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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가치투자와 트레이딩의 차이

by 레이수우 2024. 2. 15.

가치투자와 트레이딩

가치투자와 Trading의 차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기본 베이스는 가치투자를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고 자금의 일정 부분만 우수한 매매 전략을 개발하여 투자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 즉 복리의 효과를 누리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Trading은 시세 변동을 기준으로 주식을 정기적으로 사고팔아서 이익을 얻지만 투자자가 재무비율, 현금흐름, PER, PBR 등을 평가해서 기업의 내재가치를 확인한 후 내재가치보다 싸다고 판단하는 경우 매수를 하고 내재가치를 초과할 경우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Trading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우리는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올 확률이 50%라고 가정을 한다면 동전을 던졌는데 두 번 연속 뒷면이 나오고 다시 던질 때 여전히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입니다. 이를 무작위성 시장 속성이라고 합니다. 반면 주식의 경우 시가보다 종가가 상승할 확률이 통상 52% 정도 되는데 왜냐하면 시장은 지속해서 우상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가가 두 번 연속 시가 대비 하락한 다음 날의 시가 대비 종가가 상승할 확률은 55%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를 우리는 비무 작위성 시장 속성이라고 합니다. Trading의 원리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로직이 존재하며 그 로직을 찾아낸다면 우리는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 Trading입니다.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는 워런 버핏이며 반면에 단기간에 매매로 큰돈을 번 사람은 조지 소로스가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Trading은 뒤로 하고 가치투자에 대해서 자세히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어떤 공장을 지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여러분 중 한 분이 이 기업을 사겠다고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살펴보시겠습니까? 이 기업이 가진 토지, 건물, 공장, 기계 장비 이런 부분을 먼저 보겠지요. 이것이 자산입니다. 그리고 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해서 돈은 얼마나 빌렸는지 확인할 겁니다. 결국은 자산과 부채를 확인해서 순자산을 확인 할 겁니다. 그리고 무엇을 확인할까요? 저라면 과거 10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확인해 볼 겁니다. 그리고 순이익이 지속해서 증가해 왔는지 확인하겠지요? 순이익을 확인했다면 이 기업이 팔고 있는 제품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도 잘 팔릴 물건인지 이 기업이 팔고 있는 제품이 속해있는 시장의 성장 전망은 어떤지 여러 루트를 통해서 확인 할 겁니다. 이를 통해서 미래의 매출과 순이익을 산출 해 볼 수 있는 거지요. 미래의 매출과 순이익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비용은 크게 원가와 일반관리비입니다.



그렇다면 원가는 뭔가요? 예를 들어 이 기업이 자동차를 만든다고 한다면 자동차의 원가 철근 가격, 외장 가격, 타이어 가격 등 이런 것들을 확인 해 볼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인건비입니다. 인건비나 일반관리비에서 줄일 수 있는지 없는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하고자 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미래를 예측해 보는 겁니다. 시장 상황을 확인하고 이 기업이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 독점 여부 그리고 원가가 올라갈 것인지 줄어들 것인지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예측하고 미래의 매출과 순이익을 예측해 보는 겁니다. 이를 통해서 적정 주가를 확인하는 겁니다.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 회사의 다음 달 매출이나 순이익도 예측이 안 되는데 전혀 모르는 회사의 미래 매출과 순이익을 우리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가치투자의 한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시장은 항상 이성적이지는 않다는 겁니다. 어떤 회사가 가지고 있는 현금의 가치가 1000억인데 즉 다른 거 다 빼고 부채를 감안하고 공장도 감안하고 그냥 순 현금의 가치만 1000억인데 시가총액은 500억에 거래가 되는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여기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는지 기업의 주인은 주주가 맞는가?
우리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적정 주가를 계산해 보겠지만 한국 개별 기업은 투자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한국기업은 일 년에 40~50개의 기업이 상장폐지가 됩니다. 장기간 거래정지가 되거나 관리종목에 편입되는 종목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습니다. 재무제표만 보고 그러한 상황을 모두 골라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스바이오메드라는 회사는 돈도 잘 벌고 문제가 없는 회사였지만 유방 수술 원료에 발암 물질을 섞어서 넣으면서 영업정지 6개월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은 많은 사람이 소송에 들어갔고요. 주가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살아났지만 만약 우리가 이 기업에 큰 비중을 넣었다면 큰 손실을 보았을 겁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인의 편이 아닙니다. 주요국 주주환원율 살펴보면 한국은 최하위입니다.
그렇다면 국내기업의 리스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치투자를 공부하기 전에 국내기업의 리스크부터 살펴보는 이유는 워런 버핏이 이야기했듯이 주식투자의 제1원칙 절대 잃지 말라는 원칙에 부합하기 위함입니다.
주요국 주주환원율을 확인해 본다면 한국의 주주환원율은 중국보다도 낮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주식 투자에 앞서서 기업의 적정 내재가치를 반드시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적정 내재가치의 분석을 통해 우리는 매수와 매도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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